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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Prison

Baptism and Communion service in CC3 (18.Oct.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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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CC3 세례.성찬식.
 아시아나 항공으로 이상범목사님이 도착하셔서 새벽 1시경에 호텔로 오셨다. 그런데 여권이 없어졌다고 하셔서 가방을 다 뒤졌지만 없었다. 그간 여러 코스의 성지순례를 40년간 인도하시고 100팀이상 2000명이상을 해외 성지순례및 선교여행을 인도 하시면서도 한번도 팀들의 여권을 분실한 적이 없으셨는데 혼자 캄.에 오셔서 잃어버리시니 너무 어이가 없으셔했다. 특히 동남아 에서는 이러한 분실된 한국여권이 불법으로 큰 돈에 거래된다. 잃어버린 것을 찿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나도 이 일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세례식후에 한국 대사관 부터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목사님은 또 시무하시는 흰돌교회의 새벽기도를 영상으로 새벽 3시에 하셔야해서 한숨도 못 주무셨다.


새벽 5시에 차가 와서 5명이 출발했고 뜨봉크몸 가는 길은 전에 보다는 좋아졌지만 도로가 많이 파여있었다. 오전 8시 좀 넘어서 뜨봉크몸에 있는 CC3 에 도착했다. 가져온 성경.찬양집.공책.음료수.등을 교도소 경내에 내려놓고 하나 하나 비닐을 벗겨 교도관들이 검사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오병이어교회 ( 권영구 담임목사님) 에서 3년전 기증한 교실에 30명의 사람이 줄지어  앉아있었다. 나는 에스겔서 4장 말씀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이  떠난 예루살렘에는 더이상 안전이 없고 하나님이  그 도시를 버릴수 도 있고 성령이 떠난 교회도 마찮가지로 버릴수 있다. 세례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 성령을 받아 매일 성령으로 살아야 할것을 강조했다. 또 죄수복을 입고 들어온 사람이나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 다니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 죄인이고 죄씻음 받아야하며 이 안에서 죄씻음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않는 축복받은 사람인 것을 이야기했다.


그간 미역 사역자가 매일와서 성실히 성경.영어도 가르치고 최근에는 재소자중에 교장선생님 하시다 온분이 계신데 그분이 중국말을 가르친다 하여 중국어 성경도 김선교사가 중국교회에서 구해서 가져다줬다. 이목사님과 내가 같이 세례를 베풀었고 세례식후 성찬식도 하고 세례 증서와 선물( 성경.찬송가. 신학서적. 노트.음료수)을 한사람씩 주고 나와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반에 또 들어가 또 30명에게 세례.성찬을 베풀었고 오후에는 셈쩬다 사역자 ( 끄랙교회)가 설교했다.
간밤에 잠을 자지 못했고 교실 안이 더워 3시간씩 앉아 있기가 함들었다. 그런데 이 환경에서 10년씩 20년씩을 담벼락 안 공간에서 견뎌내야 하는 이 사람들은 어떨까. 감옥에 들어와 보면 영원한 감옥이 얼마나 참혹할 것인가를 알수있다. 이 잠시의 세상에서 고난을 겪고있으나 영원을 소유한자는 복이 있음이 분명하다. 세상에서 고통없이 형통하다 영원의 고통으로 빠지는 허다한 사람들.. 교도소는 이러한 진리를 가르치는 아이러니한 곳이다.


다 마치고 오는 길도 뽀아임 사역자가 어렵게 운전했다. 스라이빠오 여 사역자도 이 사역을 돕느라 애를 많이 썼다. 오뜨레 바닷가 마을에서 자라 그 모든 철거로인해 먼지 투성이 길가에 천막 생활하며 똥안 선생이 몰고오는 트럭 타고 오쁘람 학교(KCS)에 와서 공부하고 나중엔 프놈펜에 올라가 크리스쳔 서점인 Salt & Light 에서 일도하고 공부를하며 중.고.대학까지..그것도 프놈펜 Royal Univ. 경제과를 졸업하고 김은실 선교사를 도와 교도소 사역( 프놈펜.꼬꽁.깜뽓. 뜨봉크몸) 을 감당하니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김은실 선교사는 내일 또 프놈펜 교도소에서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과 김치 담그기 사역을 시작으로 깜폿. 꼬꽁 교도소. 트모방 Vision Church를 방문한다.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여권을 보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모두  놀랐다. 하나님이 수고한 우리에게 기쁨을 주셨다. 르서울 식당에서 저녁식사후 이목사님과 나는 공항으로, 김선교사와 스라이뻐우, 뽀아임형제는 김치 담글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 공항 Lost & Found 에서 여권을 찿았다. 아. 캄보디아도 이제 믿을수 있는 나라로 변모하는구나 생각이들었다. 하루동안 많은 일들을 했고 또 경험했고  머리가 멍멍했다. 1999년부터 이곳에 10여 차례 오신 이상범목사님이 코로나로 3년 만에 나오셨고 오늘도 큰 일을 감당하셨다.